공약이행평가단, 공약 이행 순항 평가…교육공동체 소통 강화·마을학교 내실화 등 건의

▲최교진 교육감이 지난 7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 국제청소년 포럼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지난 7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 국제청소년 포럼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6월 말 기준 4대 정책분야 70개 공약사업 추진실적을 점검을 위한 공약이행평가 회의를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3대(혁신2기) 교육감 공약이행평가단은 총 4개 분과별 회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기준 공약 이행실적을 평가하고 개선·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평가단에 따르면 최교진 교육감의 70개 공약 중 최종목표를 완료했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57개로 81.4%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13개 사업도 정상 추진중으로 내년 상반기 이전에 완료될 것으로 대부분의 공약이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캠퍼스 고등학교 설립 확정, 쌍방향 온라인을 적극 활용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확대, 국제청소년포럼 개최 등 미래교육 분야에 기대감과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이 8월 6일, 아름중 제2캠퍼스 공사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8월 6일, 아름중 제2캠퍼스 공사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반면, 지속되는 코로나19로 공약 추진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교육공동체와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마을학교의 질적 성장을 통한 내실화, 특수교육 지원체제 강화,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신축 등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건의했다.

시민과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은 2018년 12월 공개모집으로 선발돼 반기마다 공약 추진실적을 평가해 오고 있으며, 현 교육감 임기까지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부진한 공약사업은 보완하고 선제적 미래교육 정책은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학습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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