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건설현장 등 집단감염…방역수칙 철저 준수 당부

▲이춘희 세종시장이 코로나19 감염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코로나19 감염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세종시 지역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 발병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 10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4차 대유행속에 충청권 4개 시·도에서도 최근 1주 사이 1일 확진자가 170명대에 이르고,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세종시도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해 이달 중에만 106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확진자는 851명에 이른다. 

이날 4명의 확진자(845~851번, 반곡동 건설현장 1명 포함)가 발생했고 전날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7명은 반곡동 소재 건설현장 근로자로 이에 앞서 지난 10일 최초로 2명의 건설근로자가 확진된 바 있다. 

집단감염 발생은 보람동 소재 태권도장 관련 25명, 반곡동 소재 건설현장 관련 10명, 관내 확진자 접촉 25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9명, 감염경로 조사중 15명, 해외입국자 9명으로 태권도장과 건설현장 집단발생을 비롯하여 관내 선행 확진자와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는 특히 최근(4월 1일~8월 8일) 확진자 중 51명에서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가 확인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이 준수돼야 함에도 최근 최근 사적모임 금지 위반 2건, 면적당 허용 인원 초과 1건, 영업시간 제한 위반 1건 등을 적발했다고 지적했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진단검사 확대, 역학조사 강화, 방역 특별점검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주 광복절 연휴 기간동안 이동과 여행을 자제하고 가능하면 집에서 머물러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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