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진행…지구·환경 보호 명사 기조 강연 및 체험행사 등 온오프라인 행사

▲최교진 교육감이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 국제청소년 포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 국제청소년 포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28일부터 3일간 ‘2021년 세종 국제청소년 포럼’을 개최한다.

13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국제 교육과 교류의 확대속에 코로나19로 국제교류가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새로운 만남과 배움의 장을 펼쳐왔다.

특히 ‘국제 웹 세미나’는 교육특별자치시다운 세종만의 청소년 국제교류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2021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은  ‘소중한 우리 지구(Our Planet Matters!)’라는 대주제로 환경과 기후 위기가 생존과 직결된 문제임을 인식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일, 함께 해야만 하는 일’에 대해 소통하게 된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세종시 청소년, 해외 협력학교 학생 등으로 온라인 행사에 200명, 대면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300명 등 모두 500명 규모로 비대면·대면 혼합방식으로 개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20일까지 포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세종 국제청소년포럼 누리집(www.sejongyouthforum.kr)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세종시교육청은 포럼 첫날인 오는 28일, 세종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개회식과 기조 강연, 세종 청소년과 해외 참가자들의 모둠 토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기조 강연으로 ▲스웨덴 우메오대학교 페어브라더 교수의‘지속 가능을 위한 보편적 의무’▲영국의 청소년 환경 운동가인 에이미 미크·엘라 미크 자매의 ‘현명한 플라스틱 사용자 되기’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타일러 라쉬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라는 주제의 북토크 강연과 용기내 세종! 캠페인, 탄소중립 수돗물 챌린지, 환경 보드게임, 캡슐화분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에서 주관하는 ‘플라스틱의 생애(The Life Cycle of Plastics)’ 환경교육 전시전도 개최된다.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에는 폐회식으로, 토의 내용 등을 공유하고,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매년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을 개최할 것”이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단순한 문화 소통 차원을 넘어서 국제사회의 당면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능동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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