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11개 협력과제 선정…하천공동정비·로컬푸드 등 협력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천안시(시장 박상돈)와 충청권 거점도시로서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세종시와 천안시는 지난달 30일 천안시청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박상돈 천안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공동체인 세종시와 천안시의 실질적 협력사업과 교류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협력과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종시와 천안시는 안전, 경제·산업, 문화·관광, 복지, 행정자치 등 5개 분야의 11개 협력 과제를 공유하고 공동 협력한다.

주요 협약 사항은 ▲자연재해구역 하천 공동정비 추진 ▲가축질병 차단·방역 공조 체계 구축 ▲로컬푸드 운영 상호 협력체계 구축 ▲정기 정책간담회 개최 등이다.

특히, 인접 지역 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거주 편의 증진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밖에 예술단체 공연 교류, 시티투어 연계 운영, 청소년 체험활동 교류, 대규모 재난 및 국가적 행사 자원봉사 상호 지원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함으로써 시민 불편 해소와 편의 증진은 물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양 도시가 이해와 존중의 협의 과정을 통해 ‘공동선’이라는 사회적 대의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며 “배려와 협력을 토대로 양 도시가 진정한 상생협력에 나서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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