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지도 ‘독도표기’ 시정 및 사과 요구…“ IOC는 침묵하지 말고 책임있는 조치 취하라”

▲세종시의회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세종시의회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23일 제69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이순열 의원(도담,어진동)이 지난 21일 대표 발의하고, 세종시의회 17명 전원이 공동 발의했다. 

시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올림픽을 이용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일본 정부의 행태를 강력 규탄하며, 즉각적인 시정 및 사과와 함께 국제사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에도 일본이 비열한 독도침탈 행위를 지속하고 특히 평화와 화합을 추구하는 올림픽을 앞두고도 독도를 영토 분쟁화 시키려는 행위는 양국 관계의 악화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비난받아 마땅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IOC의 책임 있는 조치와 우리 정부도 외교적 노력은 물론, 영토침탈 행위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국회의장, 국무조정실, 외교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제올림픽위원회,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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