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학교 숲·텃밭·식물 가꾸기 등 참여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생태교육을 위한 학교 정원 관리 기반을 조성하고자 ‘학부모 학교정원관리 봉사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학교 내 정원 관리를 희망하는 세종시민과 학부모 봉사자 19명을 모집했다.
이들 봉사자는 사업 운영에 앞서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매주 화·목요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주관하는 연수에 참여했다.

정원과 식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비롯해, 파종과 가지치기 등 관리실습, 그라스 정원과 채소류 텃밭 관리법 등 학교 현장에서 꼭 필요한 다양한 식물가꾸기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다졌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의 우수한 시설과 강사를 활용하는 형태로 협력 운영하여 보다 질 높은 강의를 제공했다.

이번 연수 과정을 통해 양성된 학교정원관리 봉사자는 활동을 위한 사전 협의와 학습공동체를 통한 추가 학습을 거쳐 오는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활동한다. 

주요 활동 내용은 학교 숲, 텃밭, 운동장 주변 식물 가꾸기와 각 학교 학부모 대상 식물가꾸기 수업 등으로 학교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게 된다.

이주희 교육협력과장은 “자원봉사를 희망하시는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교 참여 기회를 제공해 마을교육공동체 문화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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