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초·반곡중·소담중 임시 배치…4생 병설유치원 신설 및 학급 증설

▲최교진 교육감이 4생활권내 유치원 원생 및 초중등학생의 배치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4생활권내 유치원 원생 및 초중등학생의 배치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4-2 생활권내 일부 초·중등학교의 개교가 지연됨에 따라 인근 솔빛초등학교, 반곡중학교, 소담중학교에 학생들을 임시 배치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올해와 내년에는 4-2생활권에 6,170세대의 입주가 진행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입주 시기에 고려해 집현유·초·중과 새나루유·초의 내년 3월 개교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하지만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집현유·초·중은 내년 3월 개교가 승인된 반면, 새나루유·초는 오는 2023년 3월로 개교 시기가 1년 지연됐다”며 임시 배치학교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4생활권내 유치원 정원부족 해소를 위해 병설유치원 신설과 학급 증설 등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4-2생활권내 학생 배치 대책 관련해 초등학생은 집현초(2022년 3월)와 새나루초(2023년 3월) 개교 전까지 반곡동에 솔빛초에 임시 배치한다.

이어 중학생은 내년 3월 집현중의 개교 전까지 반곡중(4-1생활권)과 소담중(3-3생활권)에 배치한다. 

임시 배치 기간 중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통학차량 지원, 통학안전요원 배치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생활권 유치원 정원 관련 대책도 발표했다.  
총사업비 5억9천만원을 투입해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4학급 80명 정원 규모로 솔빛초등학교에 병설 유치원을 설치한다. 원아 모집은 오는 11월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유치원의 정원 확충에 나서, 새나루초 병설유치원 개원이 공동주택 입주 시기보다 1년 늦어져 발생하는 문제 해소를 위해 인근 집현유치원에 4개 학급을 임시 증설해 80명의 여유 정원을 확보한다.

4생활권 및 인근 유치원의 유치원 정원기준도 한시적으로 2020년도 수준으로 동결해 132명의 정원을 추가 확보하고 3생활권 대평유치원에 1학급을 늘려 20명을 추가 수용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좋은 교육을 찾아 세종시로 이주하는 시민들이 명실상부한 교육특별시의 공교육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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