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대상 공정한 분배·공정무역 실천 등 교육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 환경문제 등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 및 일자리 창출의 대안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회적경제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경제 교실을 운영중이다. 

올해 교육을 희망하는 총 107학급(초 87, 중 8, 고 12)을 대상으로 ▲공정한 분배? 공정한 분배!(초) ▲배워서 실천하는 사회적경제(중) ▲윤리적이고 정당한 소비, 공정무역으로 실천해요(고) 등 학교급별로 주제를 나눠 운영한다.

교원,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 교육 지원 협의회가 개발한 수업자료를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사회적경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등학교는 우리 주변의 문제를 찾아 문제 해결을 위한 생산과 분배 활동을 통한 공정한 분배의 과정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개념의 이해를 지원한다. 

또한 중학교는 사회적경제의 기본 개념과 우리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 소개를 통한 삶 속에서의 실천을 알아보고, 고등학교는 바나나 농장의 노동자, 농장 주인, 선적업자, 수입업자, 마트사장의 역할 토론으로 윤리적 소비를 통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학습하게 된다.

이주희 교육협력과장은 “사회적경제의 필요성과 기본 개념의 이해를 통해 인식 확산과 협력적 문제해결을 위한 참여하는 민주시민 역량이 함양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람 중심의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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