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중 확진, 지금까지 총 37명 확진…세종시 경로당 운영 재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 접종 홍보 화면.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 접종 홍보 화면.

세종시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9일 3명이 추가 발생한 가운데 이중 두 명(498·500번)은 소담동 소재 어린이집 집단 감염에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세종시 누적 확진자는 총 500명으로 이중 27명이 격리 중이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일 추가 확진된 3명(498~500번) 중 확진자의 가족 2명(498·500번)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확진자 접촉자 1명(499번)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3주 동안 세종시내 집단감염 사례는 2건으로 이중 소담동 어린이집 관련해 지난달 22일 최초 확진자 발생후 현재까지 총 37명이 확진됐다.

이달에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모두 자가격리중에 확진된 것으로 이와 관련해 시는 전체 어린이집(335개소)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를 보급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조치했다. 

금남면 소재 식품제조업체 집단 감염 관련해, 지난달 25일 최초 확진 후 지난 1일 자가격리 중인 1명이 확진된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다. 현재까지 총 12명이 확진됐다. 

시는 또한 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경로당 이용이 가능한데 시는 청소와 방역을 완료하고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비치한 경로당에 한해 지난 1일부터 개방하도록 조치했다. 

접종센터에서 접종하는 75세 이상 어르신 등의 접종률은 96.2%로 전국에서 높은 수준(전국평균 88.4%)으로 고령층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
▲남궁호 보건복지국장.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 회복을 위해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시민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일정에 맞춰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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