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우리세종아이‘…학생 맞춤형 진로-학력-진학 길라잡이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기초·기본 학력을 보장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학력-진학 지원을 위한 길라잡이 ‘금쪽같은 우리 세종 아이’를 제작해  유·초·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

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금쪽같은 우리 세종 아이’는 한글 해득이 어려운 아이부터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은 아이까지 학생 맞춤형 학력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안내서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려되는 기초학력 저하와 교육격차 심화에 따른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제작됐다. 

안내서에는 ▲한글을 모르는 아이 ▲과잉행동으로 집중 못하는 아이 ▲무기력한 아이 ▲학습 방법을 모르는 아이 ▲진로를 구체화하고 싶은 아이 ▲공부를 깊이 있게 하고 싶은 아이 총 6가지 사례를 담고 있다.

 
 

각 사례의 질문에 대해 학교와 세종시교육청의 지원 방법을 답변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한글을 떼지 못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걱정하는 질문에, 초등학교 1학년 한글 안심제, 기초학력지원센터의 한글 미해득 학생 특별지원 방안 등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기초학력지원센터, 해보리 내방상담, 찾아가는 해보리 학습상담, 학습전략 집단상담, 세종대왕 진로상담, 보인다 시리즈 등 각종 정보를 QR코드, 사이트 주소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또한 안내서를 제작·배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교진 교육감이 지난 1일 한솔중학교를 시작으로 ‘2021년 중학교 대상 정책협의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26일까지 관내 모든 중학교를 방문해 방역, 학습·기초학력, 생활교육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우려되고 있는 기초·기본 학력을 꼼꼼히 챙길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학교의 실천과 교육청의 지원으로 세종시는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열쇠는 현장에 있다는 믿음을 갖고 교육공동체와 소통해 아이들이 배움을 즐기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촘촘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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