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교 대상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차량감속 유도시설 등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오는 30일까지 학교 주변 교통안전시설 및 통학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관내학교 160개교(병설유 포함)에 대한 통학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번 점검을 토대로 유관기관에 개선을 요청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총 88교(유 24원, 초 42교, 중 12교, 고 10교)에 대한 통학로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시청, 경찰서, LH, 행복청 등 유관기관에 과속방지턱 설치 등을 요청하여 총 47건의 어린이 통학안전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전수점검 기간에는 통학로 안전과 관련된 주변 기반시설인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차량감속 유도시설 ▲무단횡단 방지시설 ▲주·정차 금지시설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교육청은 또한 교통환경개선을 위한 올해 무인교통단속장비 및 신호기 설치에 4억 33백만 원, 누구나 스쿨존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옐로카펫, 노란신호등 등 시인성강화사업 4억 원을 세종시청으로 전출한다는 계획이다. 

임전수 정책기획과장은 “어린이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통학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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