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국 평화·통일교육 나눔한마당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제9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28일 정부세종청사 컨벤션센터에서 ‘2021 전국 평화・통일교육 나눔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교육 체계 전환에 따른 학교 평화·통일교육의 방향성 정립에 대한 교육 주체들의 요구와 필요성이 제기돼 교육부·통일부 통일교육원 등 평화·통일교육 8개 기관 정책협의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100명 이내로 최소화하는 대신 비대면 방식(ZOOM, 유튜브 실시간방송)을 병행해 전국에서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나눔한마당은 학교 평화・통일교육이 어디까지 와 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물음에서 시작돼 현장공감한마당(1부), 학생공연마당(2부), 생각나눔한마당(3부)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학교 운영사례와 동아리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2부는 함께 여는 평화・통일의 길을 주제로 학생들이 기획‧준비한 플래시몹, 노래, 뮤지컬 공연이 펼쳐졌다.

3부는 전국에서 사전 질문한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해 사회자의 진행으로 통일교육 전문가, 교사, 학생이 출연해 통일교육의 어려운 점과 변화 내용을 알아보고 나아가 앞으로 평화・통일교육의 방향성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는 생각나눔한마당으로 진행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 이후 변화된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과 학교 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각급 학교에서도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해밀중학교(교장 이재봉)는 북한 말 알기 퀴즈를 통해 재미있게 북한을 이해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희망의 상징인 나비에 써서 한반도 지도를 완성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다정고등학교(교장 정영규)는 평화・통일 학생동아리를 중심으로 기간 내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정고는 평화·통일문화 콘서트에 최교진 교육감을 초대해 학생들과 교육감이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문화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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