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28개교 완료…올해 7개교 지원학교 선정

▲장영실고 학생자치실.
▲장영실고 학생자치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생자치실 구성 사업’을 지속·추진한다.

지난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이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민주시민의식을 배우고 함양하는 공간인 학교에서의 참여와 자기결정권이 보장되는 학교 문화가 중요해지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교 내 학생자치활동 전용공간의 설치를 통해 학생 참여를 확대하고 학생자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생자치실 구성 사업’을 지난 2019년도부터 추진 중이다.

올해 지원 대상을 초등학교까지 확대해 반곡초, 수왕초, 쌍류초, 양지초, 온빛초, 해밀초, 어진중학교 총 7개교를 학생자치실 구성 지원학교로 선정하고, 교당 500만 원을 지원했다.

공모를 통해 학생자치실을 단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교를 선정했고, 선정된 학교는 학생자치 활동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학생자치실 환경을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학생자치실을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공간 구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공간 주권의 의미를 알고 직접 참여하는 과정에서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체감하고 학생자치를 실현하는 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민주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 환경 구성과 더불어 민주적 수업 문화, 학교 문화를 조성해 학생들이 학교 일상에서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생 주도의 학생자치 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학생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확대, 학급(학년)자치활동 지원, 세종 학생연합네트워크(한울) 활동 지원 등 참여와 실천 중심의 학생자치 활성화 정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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