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52만㎡ 녹지·체육공간…주차장·그늘막 등 각종 안전 편의 시설 강화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가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세종중앙공원에 대한 시설확충 및 개선에 나선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중앙공원이 호수공원 및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세종시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정착했다”며 “우리 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중앙공원 전경.
▲세종중앙공원 전경.

지난해 11월 개장한 세종중앙공원(1단계)는 52만㎡ 규모로, 어울림정원(6만2,000㎡), 가족여가숲(4만5,000㎡), 가족예술숲(10만4,000㎡), 장남들광장(4만1,000㎡), 도시축제마당(7만9,000㎡) 등의 녹지공간(33만 1,000㎡)과 축구장, 야구장, 리틀야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파크골프장 등 13종의 운동시설을 중심으로 한 체육공간(18만 9,000㎡)으로 조성됐다. 

이 가운데 도시축제마당과 한놀이마당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밝혔다.  
도시축제마당은 넓은 잔디광장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고 가족예술숲 안의 ‘한놀이마당’은 3,600㎡ 규모의 놀이터로 대형 미끄럼틀, 짚라인, 정글짐, 트램블링 등을 갖췄다.  
 
체육공간은 ‘세종시 통합예약시스템(https://onestop.sejong.go.kr)’을 통해 종목과 시간을 예약해 13종의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야구장 외야펜스를 10m에서 15m로 높이는 공사로 시민 안전을 강화한다.

시는 또한 약 3㎞ 구간에서 자율주행셔틀을 운행해 시민들에게 이색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높이 16m의 도시전망대를 시설 보완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주차 환경 개선과 관련해 중앙공원 맞은편 LH 홍보관 주차장(103대)과 중앙공원 버스주차장을 임시 이용하고 행복청 등과 협의해 박물관단지와 인접한 곳에 추가로 임시주차장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중앙공원은 역사가 짧은 도시공원으로 지속적인 운영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시는 오는 11월 4일에 LH로부터 세종중앙공원(1단계)을 이관받아 본격 운영한다”며 “시민 편의를 증진하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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