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사랑 거리 조성 및 한글 보안관 등 운영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가 ‘2021년 한글사랑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확정해 본격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로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한글사랑도시 세종’이라는 비전 아래 한글 진흥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말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한글 전담부서인 ‘한글진흥담당’(교육지원과 소속)을 신설했고 지난달 ‘2021년 한글사랑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확정해 세부 과제들을 시행한다.  

우선 한글사랑도시 정책을 수립하고 심의하기 위한 ‘한글사랑위원회’의 구성에 나서 시민위원을 50%이상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중 ‘한글사랑 거리’를 공모하고 도시상징광장, 중앙공원, 금강보행교 등에 한글 특화 상징물을 설치한다.

또한 한글 교육 진흥을 위해 한글날(10월 9일)을 전후로 3주 동안 한글 관련 주제로 정책아카데미 명사 특강을 진행하고,세종시민대학 ‘집현전’에도 한글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밖에 ‘한글사랑 글씨체’ 제작과 ‘한글사랑 동아리’와 ‘한글 보안관’을 운영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오는 15일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앞두고 한글 사랑도시 세종 조성 사업을 발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글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것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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