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투자심사 승인…6-3생활권에 미래형 고등학교 모델 신설

▲캠퍼스 고등학교 구상도.
▲캠퍼스 고등학교 구상도.

최교진 교육감의 교육혁신 대표 공약사업인 ‘캠퍼스 고등학교’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달 29일 교육부에서 개최한 정기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캠퍼스 고등학교’ 설립을 승인받았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캠퍼스 고등학교는 세종시 6-3생활권 약 6만4천여㎡ 부지에 50학급, 1,200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규모로 오는 2024년 3월 설립된다. 

인문·자연·예술의 중점과정을 통해 고교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교과과정을 고도화해 진로맞춤형 교과중점과정을 운영하는 미래형 고등학교 모델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일반고등학교의 교과특성화과정을 특화하고, 학교 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및 지역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교육과정을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캠퍼스 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 추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세종시 일반고 학생들에게 진로·학업설계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설립단계부터 고교학점제에 적합한 공간 구성 및 교과 특성화과정을 갖추고, 공동교육과정 및 지역 연계의 거점역할을 하는 고등학교는 ‘캠퍼스 고등학교’가 전국 최초라는 설명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기존 학교가 미래의 학교로 성공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캠퍼스 고등학교’가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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