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체험학습, 직업 및 전공 탐구 강좌 등 4개 분야 55개 프로그램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조치원 지역 중학교에 ‘학생 맞춤형 진로적성 계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조치원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 및 불편한 통학여건 해소를 위해 신설학교로 이전하는 조치원중학교와 개축공사가 완료된 세종중학교가 시설 재정비로 2주간 단기방학을 하는 동안 학생들에게 풍부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단기방학 동안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의 학습을 위해 세종청소년경찰학교, 북세종종합청소년센터 등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프로그램 수강신청 결과, 조치원중(478명), 세종중(137명) 총 615명의 학생이 참여를 희망했다.

학생들은 ▲지역사회 연계 진로 체험학습 ▲직업 및 전공 탐구 강좌 ▲마을공동체 진로체험학습 ▲방과후학교 진로 체험학습 총 4개 분야, 목공체험, 3D 프린팅 등 55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중 직업 및 전공 탐구 강좌 41개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나머지 14개 프로그램은 대면으로 진행된다.

단기방학 프로그램 운영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사전 안전 교육과 방역도우미, 방역물품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정광태 기획조정국장은 “단기방학 동안 다양한 진로 관련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매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치원 지역 학교가 안전하게 시설을 재정비해 학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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