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학부모 등 47명…세종교육정책의 동반자 역할 기대

▲세종교육원에서 개최된 비대면 ‘제4기 읍면교육발전협의회 출범식과 전체회의.
▲세종교육원에서 개최된 비대면 ‘제4기 읍면교육발전협의회 출범식과 전체회의.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23일 세종시교육청교육원에서 ‘제4기 읍면교육발전협의회 출범식과 1차 전체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난 2018년 1기가 출범해 올해가 제4기로 지난 3~4월 공모를 통해 학부모, 교직원, 지역시민 총 47명으로 구성됐고 시의회 의원, 시청 관계부서장을 외부자문단으로 구성했다.

협의회 임기는 내년 2월 말까지이며, 읍·면지역 교육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 교육력 제고사업의 개선방안 도출, 읍면지역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장 및 부회장을 선출하고 읍면지역의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지역별 북부(소정·전의·전동), 서부(연기·연서), 남부(장군·금남), 그리고 조치원읍 3분과, 총 6개 분과를 선정해 연간 활동 계획과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세종시교육청 담당부서와 협력해 과제를 수행하고 정책제안서를 제출하고, 활동 성과는 연말 전체회의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 3년은 교육으로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었으며 여기에 발로 뛰며 열정과 헌신한 협의회에 감사하다”라며, “다른 지역으로도 지역단위협의회가 만들어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3기 읍면교육발전협의회는 ▲안전강화 ▲교육시설 ▲마을교육 ▲진로진학 4개의 주제별 분과를 구성, 매월 2회 분과회의를 개최해 회원들은 현장 점검, 파일럿 사업, 읍면학교 홍보 자료 제작 등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가했다. 

특히, 교육시설 분과는 전의면 지역의 시립향토박물관 운동장을 생태놀이터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제안서를 세종시교육청, 시의회, 시청에 제출해 예산에 반영됐다. 

안전강화 분과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안전기준을 가지고 읍면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사립유치원 통학로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진로진학 분과는 중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로체험 ‘꿈고리진로콘서트’를 기획 운영했다.

또한 마을교육 분과는 학부모들의 전입 시 안내자료인 ‘작은마을 큰 학교’ 책자를 제작하는 등 직접 현장의 문제와 대안을 마련하고 제안하는 활동 등 코로나19 중에도 활발한 활동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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