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종촌초 관련 총 22명 확진…밤사이 10명 확진

 
 

세종시 종촌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에 이어 급증하고 있다.

1일 11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3명으로 이 가운데 종촌초등학교 관련 추가 확진자는 10명이다. 세종시 전체 누적확진자는 285명에 이른다. 

 
 

추가 확진자는 종촌초등학교 관련자 10명, 전주 가족모임 관련 1명, 청주 확진자 접촉자 2명이다. 

종촌초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252번)했고 30일 10명(교직원5, 학생4, 교직원 자녀1), 31일 학생 5명(274,275,276,282,283번), 255번 교직원 가족 4명(278,279,280,281번) 등 9명이고 1일 학생 1명(285번) 등으로 첫 확진자 발생후 관련 확진자는 22명에 이른다. 

전주 가족모임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전주에 거주하는 부모(전주 1427,1427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30일에 세종시에 거주하는 5명(일가족4, 접촉자1), 31일에 1명(257번 접촉자)이 추가 발생했다.

또한 청주확진자(청주 742)와 접촉한 2명(277·284번)이 각각 지난달 31일과 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또한 종촌초 감염과 관련, 충청권 질병대응센터 역학조사관(4명)과 공조해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 및 교직원 1,168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중으로, 지난달 31일 위험도가 높은 순으로 493명을 검사했고, 1일 675여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이다. 

특히 확진된 교사들로부터 수업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전원) 등 767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그외 확진자가 발생한 미르초와 온빛초, 두루고도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335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 3월 한달동안 우리시에서는 모두 56명(지역감염 54, 해외입국 2)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전국적으로 1일 신규확진자가 400~500명대에 이르는 가운데 봄철 외출이 늘어나면서 방역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생활화,  가정과 직장에서 자주 손 씻기, 식사 중 대화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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