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청명·한식일 전 공무원 산불감시 비상근무

연기군은 봄철 건조한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농사준비 등으로 산불발생요인이 점점 높아지고 청명(4월4일), 한식(4월5일)일에 묘지작업 등 입산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요인을 사전에 차단코자 전 직원 505명은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경주키로 했다. 특히 전 직원을 청명·한식일 전후해 203개리에 리별지역분담제를 실시, 산과 연접된 100m이내에서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등 소각과 묘지 작업시 주변쓰레기, 화환 등 소각행위자에 대하여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키로 하는 등 단 한건의 산불이 발생치 않도록 결의를 다졌다. 또한 군에서는 청명·한식일 전후해 산림연접지 경작자, 독립가옥, 사찰·암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특별당부말씀`` 안내문을 발송했다. 또한 203개리 리장을 산불감시요원으로 위촉해 ``우리마을 푸른마을가꾸기``를 추진하는가 하면 리별로 산불예방 홍보테이프를 배부해 앰프방송을 실시, 주민의 산불예방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내 부녀회를 산불주부감시단으로 운영해 산불징후 또는 산불발견시 개인이 소지한 핸드폰으로 긴급 연락해 산불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산불취약지 110개소, 공동묘지 16개소, 감시초소 8개소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차등 진화장비 2,968점을 확보해 운영중에 있으며, 특히 산불발생에 대비, 산불진화차 2대를 산불취약지에 전진배치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 충청남도, 군부대, 산림항공 관리소와 헬기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할 공조체제를 유지함으로서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청명·한식일 전후하여 산불발생이 가장 크므로 군민 모두가 감시원이 되어 산불예방 순찰을 실시하고 산불징후 발견시 신속한 신고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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