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신선한 식재료 공급과 운영체계 보완 당부

▲상병헌 시의원.
▲상병헌 시의원.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아름동)은 지난 23일 제68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학교 급식의 안전성 향상과 지역 먹거리 산업의 선순환을 위해 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상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급식지원센터 개선 사항으로 ▲센터에 공급되는 지역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의 낮은 비율(각각 35.4%와 11.8%) ▲권역별에서 학교 선택 방식으로 축산물 공급방식 변경에 따른 관리 사각지대 발생 우려 ▲최저가 낙찰로 인한 식품 품질 저하 우려 ▲직영 방식에서 외주 용역 변경 추진의 시기적 부적절성 등을 지적했다.  

상 의원은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역할은 아이들뿐 아니라 관내 공공기관에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사용할 식자재의 우수한 품질과 지역 상품의 판로는 물론,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정책 대안으로 ▲가변작부체계 활용을 위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행정 지원과 관내 업체 발굴 및 육성 지원 ▲친환경 농산물 공급원칙 수립 및 친환경인증농가 적극 육성 ▲변경된 축산물 공급방식을 보완하기 위한 학교급식점검단 운영 활성화로 공적 검증체계 보완▲시장가격을 반영해 적정 가격을 보장함으로써 식품의 품질 확보 ▲수산물, 가공식품, 김치, 전통장류의 경우 본사 직거래 ▲공공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배송 등 일부 기능을 제외한 시 직영 등을 제안했다. 

상 의원은 “학교급식점검단 활성화와 더불어 안전하고 신선한 식자재가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은 물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총 213억원이 투입된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관내 학교 136개교를 대상으로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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