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질문] 15일 제68회 2차 본회의서…‘개교지연 재발 방지대책 마련’ 등 촉구

▲박성수 시의원.
▲박성수 시의원.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인 박성수 의원은 지난 15일 제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세종시교육청이 펼쳐온 세종교육 정책들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교육행정 질문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 구성 및 운영상 문제점 지적 ▲신설학교 개교지연 및 새나루유치원‧초등학교 적기 개교 대책 ▲철저한 수용계획 분석을 통한 적정한 고등학교 설립 추진 ▲세종시 첫 중‧고등 통합운영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대안 마련 ▲성공적인 직업계고 재구조화 방안 ▲스마트시티 내 안정적인 교육 분야 구축 및 추진 등에 대한 제언이 나왔다. 

박 의원은 주민참여 예산제 도입 취지와 맞지 않는 위원 구성 등 운영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참여 공간 마련을 통한 예산 수립 과정 참여 분위기 확산과 제도 정비, 주민자치회와 연계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신설학교 설립 관련 학생 복지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개교 지연 재발 방지해 적기에 적정 규모로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공적인 직업계고 재구조화와 관련해 세종시 산업 구조 파악을 통해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미래형 산업에 맞는 인력 양성에 필요한 준비된 교육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전례 없는 국가계획도시인 우리 시의 경우 분양 공고 대신 주택 건설 사업 계획 승인만 나도 학생 수요를 인정해 교육부 중기재정투자 심사를 의뢰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며 “직업계고 재구조화에 관련해 학교와 협의 중인 만큼 세종시 전략 산업과 연계한 교육 과정의 개발 및 취업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좋은 도시는 함께 만들어 가는 것으로 교육청과 시청으로 행정체계가 이원화돼 있을 뿐 인적자원을 양성하고 투자하는 것은 양 기관 모두의 책임이기에 세종시청 또한 교육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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