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짓는 아파트, 새집증후군 범인은?

 
 

1999년 8월 환경부는 시멘트 쓰레기를 소각해 시멘트를 제조할 수 있는 걸 허가해줬다. 

그러니까 1999년 이후에 지은 아파트는 거의 모두 쓰레기로 지어진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병성 목사의 ‘대한민국 쓰레기 시멘트의 비밀’이라는 책을 보면 우리나라 시멘트의 대부분은 일본 방사능 폐기물, 철강 슬러지, 폐타이어 등으로 만들어진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4년 12월 9일에 열린 국민안전혁신 특위에서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이, “1999년부터 지어진 모든 아파트가 발암물질인 쓰레기로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2008년 가을에 환경부 국정감사에서도 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최근 서울시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어린이 20%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다”면서 쓰레기 시멘트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 목사는 분양면적 105.6 제곱(32평형) 아파트 한세대 짓는데 시멘트값은 130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복도와 주차장 등 공유면적을 포함해도 160만원 정도 밖에 안되는 시멘트값을 아끼려고 일본 방사능, 철강 슬러시, 폐타이어 등으로 시멘트를 만든다고 비판했다.

이러니 아파트 벽에서 방사능이 검출되고 아이들이 두통과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는 목조주택을 짓는 사람들도 내부 가구를 아파트나 여타 집처럼 아무 개념없이 사용한다는 것이다.

물론 내가 짓는 목조주택은 외부도 그렇지만 내부 가구도 원목 가구만을 사용한다. 
몰딩도 원목, 방문짝도 원목, 벽도 루바, 싱크대도 원목, 신발장도 원목, 붙박이장도 원목으로 해 내부에서는 나무향만 나지 새집증후군 냄새는 전혀 나지 않는다. 

새집증후군은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오염된 본드 등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유해물질은 대부분 벤젠·톨루엔·클로로폼·아세톤·스타이렌·폼알데하이드 등의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

또한 라돈, 석면,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오존, 미세먼지, 부유세균과 같은 오염물질도 섞여 있다고 보면 된다.

목조주택은 원활한 통풍과 방습지 등 집에서 공기가 숨을 쉬고 환기시설이 잘 돼 곰팡이, 바이러스, 세균, 진드기 등의 병균이 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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