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실 4,240명 신청자 전원 수용…개학 당일 돌봄교실 시작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개청 이후 7년 연속 초등돌봄교실 수용률 100%를 달성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초등돌봄교실 1차 수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초등학교 51개교 213실에서 지난해 보다 778명 많은 4,240명 신청 학생 전원을 수용하고 지난 2일 개학 첫날부터 51개교 모든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 운영에 돌입했다. 

초등돌봄교실은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오후돌봄교실과 3~6학년 대상 방과후연계형돌봄교실로 이뤄지며 지난해 201실에서 213실로 12실이 증가했다.

이는 세종시교육청이 초등돌봄교실 질 제고를 위해 추진한 돌봄교실 증실, 초등돌봄교실 운영 길라잡이 제작·보급, 특색있는 초등돌봄교실 시범학교 운영 등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세종시교육청은 또한 맞벌이, 한부모, 기초생활수급자 등 입급기준에 해당되는 학생 중 초등돌봄교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희망하는 학생들에 대해 학교에 적극적인 수용을 권장했다. 

초등돌봄교실 학생 수용 증가로 증실을 요청할 경우 세종시교육청은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시설구축 예산을 교육부와 협의해 즉시 교부할 방침이다.

이주희 교육협력과장은 “초등돌봄교실의 학생 전원 수용은 학교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해 이뤄낸 결과”라며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더욱 안전하고 따뜻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질적 성장을 위해 학교 현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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