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고려 현장인원 30여 명 제한

▲한국자유총연맹 세종시지부가 3.1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세종시지부가 3.1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참석인원을 30여 명으로 축소해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선열들의 3·1정신을 되새기고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국회세종의사당 조기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을 기원하고자 이번 행사 슬로건을 ‘3·1정신이 살아 숨쉬는 행정수도 세종’으로 정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이공호 광복회세종시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이춘희 시장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독립유공자 유족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 소속의 소프라노, 바리톤, 바이올린, 피아노 앙상블의 기념공연이 약 30분간 펼쳐진다.

이번 기념식은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으로 참석을 원하는 시민들은 세종시청 공식유튜브 채널을 통해 함께할 수 있다.

노동영 운영지원과장은 “제102주년 삼일절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시민 모두가 내 집 앞 태극기 달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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