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민ㆍ관ㆍ경ㆍ소방과 통합훈련 가져

 
 

육군 32사단 세종시경비단 장병들이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 일대 국가중요시설 방호를 위한 통합방위작전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32사단 예하 세종시경비단과 11탄약창,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서, 청사관리본부, 세종 시설관리공단 등 9개 기관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정부세종청사 일대의 테러 상황과 중요공급시설인 지하공동구의 침투 및 재난 등 복합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된 대응능력을 구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기관별 초동조치, 화재진압 및 폭발물 처리, 인명구조, 테러범 진압 순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공포탄과 연막탄을 활용함으로써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군·경찰·소방의 신속한 초동조치와 실시간 유기적인 공조로 인질구조 및 테러범 진압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 계용준 이사장은 “세종시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하공동구의 존재 목적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유사시 긴급복구 활동과 민·관·군·경·소방의 상시 협력체계를 강화해 수용시설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사관리본부 조소연 본부장은 “최근 청사 무단침입 사건 관련 방호체계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진행함에 따라 청사의 방호 수준이 한 단계 향상됐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소방본부 김영근 대응예방과장은 “앞으로 민·관·군·경·소방의 긴밀한 협조체계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경비단장 김민석 대령은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 방호를 위한 통합방위작전 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경찰과 소방, 그리고 기관별 수준 높은 대응태세 유지를 통해 세종시의 안전을 완벽히 사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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