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경찰 등 참여…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 등 종사자 접종 돌입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지난 24일 차질없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활동에 나섰다. 

지역협의체는 세종시감염병관리지원단을 비롯한 세종시의사회, 충남간호사협회,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경찰청 등 8개 기관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시는 이날 지역협의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역협의체 위원들은 앞으로 각 기관·협회와의 정보공유·협력을 통한 예방접종 추진에 협조하는 동시에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시 연락·협력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이날 진행된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기본계획 공유 ▲의료인력 지원 ▲접종후 이상반응 발생시 협조체계 구축 ▲접종센터 질서유지·교통관리 등 기관별 역할·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코로나19 백신공급 일정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입소·종사자, 입원환자을 비롯한 코로나19 대응요원에 대한 예방 접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만 18세 이상 시민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계획 추진을 위해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아름동)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이달 중 병·의원 대상 99곳을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지역협의체와 지속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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