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계획…세종예술의전당·시립도서관 등 주요 시설 완공

▲이홍준 세종시문화체육관광국장.
▲이홍준 세종시문화체육관광국장.

세종시내 주요 문화·체육시설 등이 속속 완공되며 코로나19시대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5월 세종예술의전당이 준공돼 내년 3월 개관을 앞두고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시는 세종예술의전당-문예회관-음악창작소-아르코 공연예술연습공간 등과 연계해 공연·예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욱진기념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조치원 문화정원, 한림제지 등 문화재생공간을 활용해 지역간 문화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아울러 향토유물박물관 건립,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등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시립민속박물관의 시설을 개선하는 등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박물관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건강도시 세종’에 조성에 나서 체력인증센터와 공공스포츠클럽 등을 지속 운영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비대면 생활체육걷기 등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공공스포츠 클럽과 연계한 엘리트 체육 육성을 강화하고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과 시청테니스팀의 운영도 내실을 기한다. 

시는 특히 하천스포츠공원, 종합 체육시설 등 공공체육시설을 지속 확충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하고, 금강스포츠공원 2단계(6월), 미호천 체육공원(12월), 조치원 시민운동장(공정률 50%) 등의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여행문화, 관광산업을 발굴한다. 
세종관광기업 비즈니스센터 개소(3월)하고 국립세종수목원, 옥상정원 등의 관광객 유치와 중앙공원, 보행교 등 대형 관광인프라의 확충에 따른 체계적인 관광자원개발 로드맵을 수립한다. 

관광인프라 개발 방안과 제7차 세종권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테마형 역사문화 탐방로(비암사-시립민속박물관-이성)을 조성한다.  

아울러 장욱진 생가, 조치원 정수장 등 3개소의 등록문화재 지정과 비암사 극락보전, 세종리 은행나무 등을 국가 및 시지정문화재 승격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한 인재 양성을 위해 우수 대학을 유치하고 다양한 교육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시 대학유치 지원 TF’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대학유치협의회(행복청, 국조실, LH, 세종시)와 긴밀히 협의해 행정수도에 걸맞은 현실적인 대학유치 전략을 마련한다. 

이어 책 읽는 세종,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를 위한 ‘책 읽는 세종 seasonⅡ’를 추진해 독서생태계를 구현한다.
10만 양서 확충 사업을 통해 시민 1인당 장서수를 확대(1.6→2.0권)하고, ‘2023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특히 오는 10월 개관하는 시립도서관을 이용자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휴식, 독서 및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어린이도서관(싱싱장터 3호점과 연계), 시립어린이도서관(2022~2024년)을 건립하고 U-도서관도 7대에서 10대로 확대한다.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시는 문화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여민락 문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의 성원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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