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건설공사 대상, 현장 임금 지급실태 등 점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교육청 발주 공사대금을 명절 이전에 신속히 집행해, 건설업체 자금난 해소와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나성유·나성초 신축공사 등 7개의 공사가 진행 중으로 이번 명절을 대비해 지급될 공사 대금은 101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세종시교육청은 공사업체에 기성금과 노무비 청구제를 적극 안내해 조기 대금 청구를 유도하고, 공사대금 신청 시 신속한 처리, 대가 지급기간 단축 지급 등으로 설 명절 전 사업비가 조기 집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발주 공사를 대상으로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대금, 건설근로자 임금 등의 체불 여부에 대해 지난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점검하고 임금 체불 우려가 있는 현장은 명절 전까지 대금 지급을 완료하도록 즉시 시정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정영권 행정지원과장은 “우리교육청은 공공기관 발주자가 임금, 하도급 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하도급지킴이시스템(조달청)을 이용해 공사대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대금을 조속히 지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와 근로자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