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교육복지선도학교 확대

▲지난해 7월 개최된 ‘2020 생활권역별 교육복지통합거버넌스 협약식’ 장면.
▲지난해 7월 개최된 ‘2020 생활권역별 교육복지통합거버넌스 협약식’ 장면.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전인적 성장·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2021학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일반학교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취약한 여건에 있는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 과정, 결과에서 나타나는 취약성 보완을 위해 학습, 심리·정서, 문화·체험, 복지·지원 영역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육취약계층 학생이 많은 학교를 교육복지선도학교(초 15교, 중 8교)로 지정해 총 31,180만 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교육복지사, 담임교사가 학생·학부모와 주 1~2회 전화 상담을 통해 돌봄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 결과에 따라 학생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 등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조치원·종촌지역에 교육복지통합협치(거버넌스)를 각각 구축하고 학교(12교)와 마을복지기관(22기관)이 서로 협력해 교육소외계층 학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 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교육복지통합조정협의회를 통해 유사 사업이 중복되지 않도록 교육복지사업의 효율성을 높인 결과 사업에 참여한 초3~중3 학생 446명의 변화를 측정하는 성과지표(의사소통력, 관계성 등) 설문조사에서 80.8%의 대체로 만족한 결과가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자체성과관리보고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성찰해 올해 ▲일반학교 교육취약계층 지원 강화(교육복지안전망 구축)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선도학교 운영 ▲개별성장관리 중심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복지통합지원체계의 양적 확대 및 질적 고도화 ▲비대면 상황 교육취약계층 돌봄 강화 등 5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교육복지사 없는 일반학교의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안전망(교육복지사 4명, 예산 4,000만원)을 구축한다.

읍·면지역은 북부학교지원센터, 동지역은 남부학교지원센터에 상주하는 교육복지사가 학생의 학습, 심리·정서, 문화·체험, 복지·지원영역에서 통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교육복지선도학교를 밀집형·연합형·연계형으로 나눠 총 19개교에 교당 500만원부터 2,500만원까지 예산을 지원하고 전담인력도 8명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비대면 상황의 장기화에 따라 돌봄상황 관찰, 전화상담, 학생맞춤형긴급지원 등도 지속 실시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복지 사각지대 예방, 부정적인 낙인 효과 예방, 학교 안팎의 자원을 통합해 한 아이도 빠짐없이, 당당하고, 온전하게 학생 맞춤형 개별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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