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국 주요업무계획…취업자 수 19만 6천명·지역맞춤형 일자리 확대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이 20201년 경제산업국 주요 업무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이 20201년 경제산업국 주요 업무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세종시가 2021년 미래차·바이오·ICT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경제산업국 박형민 국장은 12일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확대, 신용보증재단 설립, 여민전 2,400억원 발행 등 지역혁신성장기반 조성을 통해 스마트 경제도시를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 체험형 자율차 시범서비스’를 통해 자율주행차 상용화와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와 ‘스마트 모빌리티 팩토리 랩’(차고지, 정비‧충전시설 등) 등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한다. 

자율주행 로봇셔틀 서비스(국토부)와 중앙공원 내 자율주행 실외로봇 서비스(중기부)를 도입하는 등 미래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관련 태양광 등 저탄소·신재생에너지 공급량을 확대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보급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취약계층에 에너지바우처 지급(1,606가구), LED조명 교체(복지시설 17개소, 저소득층 21가구) 등을 추진하고, 금남·연기·부강면 지역에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한다. 

이밖에 대전시와 공동으로 세종-대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광역 경제공동체를 조성한다. 

시는 또한 미래전략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업자 수 19만명, 고용률 67.8%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등 미래먹거리산업과 연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매월 기업맞춤형 채용대행서비스(상담·서류접수 등) 및 비대면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내년에 (가칭)행복신중년지원센터 개소를 위한 조례 제정, 운영계획 확정 등 사전준비를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지역화폐 ‘여민전(與民錢)’ 발행 규모를 지난해보다 600억원이 늘어난 2,400억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설 대목 특수를 누리고 빠르게 경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난 3일 판매 완료된 125억원에 더해 이달 중 125억원을 추가 발행하고, 2월과 3월에도 각각 250억원을 판매한다.

조치원 전통시장 주차타워 재건축 사업을 연내 완료하고,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 온라인 배송 지원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 및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 
스마트국가산단 관련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연계·육성해 미래형 스마트그린산단의 모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동(전동면)·스마트그린(소정면)·벤처밸리(전동면) 산단, 테크밸리(4-2생) 등 신규 산단을 조성하는 한편 기업 입주 시점에 맞춰 진입도로, 용수시설 등 기반 인프라를 적기에 조성한다. 

박형민 국장은 “올해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미래 신성장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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