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2021년 1월 2일부터 유료로 전환해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2021년 1월 2일부터 유료로 전환해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이 유료화를 통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수준 높은 정원 문화·체험 및 전시·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내년 1월 2일부터 유료 입장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조성 기간을 거쳐 10월 17일 이후 최근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수목원 운영체계 정비, 고객 불편 요소 발굴 등 정식 운영에 만전을 기해왔다. 

유료 전환에 따라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 대상자 등은 무료이다. 

▲국립세종수목원 전경.
▲국립세종수목원 전경.

세종지역 주민의 경우 입장료 50% 할인이 적용되며, 20명 이상 단체는 각각 1,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연간 회원권은 인당 3만원(가족인 경우 추가 1명당 1만원)이며, 종류는 일반회원,다문화회원, 가족회원, 단체회원, 평생회원, 기부회원 등이다. 

사계절 온실의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중·주말 사전예약제(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로 운영된다. 

입장객 가운데 사계절 전시온실을 관람(예약)하지 못한 고객에 대해서는 입장료 50%를 할인해 준다. 단, 지역주민 할인 등 중복 할인은 되지 않는다.  

아울러 입장 이후 교육 이용시에는 해설을 포함한 교육프로그램도 유료로 전환된다. 

국립세종수목원 제상훈 고객·교육서비스부장은 “시범 운영한 이후 민원 분석을 통해 야외 화장실과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및 소독 강화는 물론 고객 수요 중심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 개방 시간은 동절기(11~2월) 오전 9시~오후 5시(입장마감 오후 4시), 하절기(3~10월)는 오전 9시~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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