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판매분량 125억…10% 캐시백 지급혜택 유지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의 올해 총 발행액이  1,787억 원을 달성했다.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의 올해 총 발행액이  1,787억 원을 달성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지난 28일 2020년 지역화폐 여민전 판매를 마감한 결과 총 발행액이 1,787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 3월 여민전 출시 이래 10개월간 세종시 성인인구의 40%에 달하는 10만 5,000명이 여민전 앱에 가입했다.

이렇게 판매된 여민전은 한 해 동안 1,616억 원이 사용돼 지역자금의 관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 당초 목적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여민전의 성공에는 참여·상생·세종사랑의 공동체 가치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 동참으로 가능했다고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예산이 확보된 범위 안에서 여민전 1,5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으로 행안부 건의를 통해 국비를 추가 확보해 발행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월 구매한도 100만 원, 10% 캐시백 혜택이 동일하게 유지되며, 내년 1월 발행한도는 125억 원이다.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그동안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여민전을 구매해 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새해에도 캐시백 10%의 혜택이 있는 여민전으로 가계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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