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시차 평가·평가 일정 조정 등 평가 방안 마련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교밀집도 2.5단계 조정에 따른 중등 학생평가 운영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학생 수 300명을 초과하는 학교에 대해 학교밀집도 1/3을 유지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날부터 적용함에 따라 등교수업이 줄고 원격수업이 늘어남에 따라 중·고등학교의 학생 평가 일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년별 시차 평가, 평가 일정 조정 등을 통해 학교 밀집도를 1/3 준수하며 학생평가가 공정하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등학교의 경우 3학년은 대입 일정에 따라 모든 학생평가가 종료됐고,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은 오전과 오후로 학년별 시험시간 분리, 유휴 교실 활용 등을 통해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불가피한 경우 시험 기간 중 일시적 밀집도를 2/3로 조정 가능하도록 했다.

중학교의 경우 1학년은 자유학기제로 학생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중학교 3학년은 고입 일정에 따라 모든 학교의 평가가 완료됐다. 또한, 중학교 2학년의 경우 관내 총 25개교 중 17개교의 평가가 종료됐다.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교들은 평가기간 중에 중학교 2학년이 우선 등교해 평가를 치르고 1·3학년은 원격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성식 중등교육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학교 밀집도를 준수하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생평가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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