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호 초대 지부장 “독립유공자 정신 계승·발전 더욱 박차 가할 것”

▲이공호 세종시지부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김원웅 광복회장과 임명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공호 세종시지부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김원웅 광복회장과 임명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복회 세종시지부(지부장 이공호)가 지난 1일자로 광복회 중앙회(회장 김원웅)로부터 지부신설을 승인받아 전국 17개 시·도 중 마지막 주자로 ‘세종시지회’에서  ‘세종시지부’로 위상이 격상됐다.

지난 21일 광복회세종시지부에 따르면 그동안 세종시지회로 운영돼 행정수도 세종시 위상에 걸맞게 지부 승격이 시급하다는 여론이었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이공호 지부장(당시 지회장)은 세종시지부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세종지부 설립 건의서’를 광복회 중앙회에 전달했다. 이후, 김원웅 광복회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에 힘입어 지난달 18일 보훈처의 세종시지부 승인결정에 이어 지난 1일 광복회 중앙회가 세종지부의 신설을 공식 승인했다.

광복회 세종시지부는 애국·애족정신을 국민정신으로 승화시켜 남·북 통일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22일 임명장을 받은 이공호 세종시지부장은 “이번 세종지부 승격을 세종시민 및 회원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랜기간 세종천안연합지회로 있으면서 지역간 거리 등으로 운영에 있어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무엇보다 행정수도 세종시 위상에 걸맞은 광복회 세종시지부 위상 제고와 세종지역 광복회원들의 자긍심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민족 정기 선양 및 애국정신 함양을 위해 우리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복회세종시지부는 2007년 천안연기군연합지회로 출범해,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에 맞춰 세종천안연합지회로 명칭이 변경됐고 2019년 9월 광복회 이사회의 세종시지회 설립이 승인됐다.

이어 11월 18일 보훈처의 세종지부설립 승인 결정, 12월 1일 광복회 중앙회가 세종지부 설립을 최종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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