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자 시행…정원 887명서 923명으로 조정

▲세종시교육청이 내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세종시교육청이 내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새로운 교육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학교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내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코로나19 등 교육 변화로 미래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교육청 주요업무, 각종 지역 현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본청과 직속기관의 기능을 통합·확대·강화하며 합리적으로 인력을 운영하기 위해 실시한다.

주요 내용으로 본청은 현행 3국 1관 1담당관 11과 49담당에서 3국 1관 1담당관 11과 50담당으로 개편한다. 

이에 따라 ▲청렴감찰담당, 중등장학담당, 정보화총괄담당(현 전산정보보화담당과 학교정보화지원담당 통합)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외국어교육지원센터, 양성평등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직속기관은 교육원에 ▲창의융합교육부 ▲행정지원부(현 운영지원부 개편)를 신설한다.

현장 중심의 사전예방 감사활동 강화와 교육청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감찰담당을 신설하고, 전산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위해 전산정보보호담당과 학교정보화지원담당을 통합한다. 

 또한, 중등교육과정 정책의 체계적 추진과 고교학점제 안정적 도입 등을 위해 중등교육담당을 중등교육과정담당과 중등장학담당으로 분리한다. 

학교 방과후학교와 외국어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외국어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하며, 교육 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과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양성평등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한다.

직속기관 개편 내용은 교육원에 창의융합교육부를 신설해 본청, 교육원, 평생교육학습관에서 각각 추진하는 과학·정보·수학‧환경교육 기능 등을 통합하고, 재해복구시스템, K-에듀파인, 4세대 나이스 구축 등 정보시스템 업무 증가에 따라 행정지원부를 신설해 전산행정업무에 전문성을 제고한다.

세종시교육청은 현재 정원 887명에서 2021년 1월 1일자로 923명(36명 증원)으로 조정해 2021년 조직개편에 따른 지역현안·국가정책 수요 인력과 학교‧직속기관 신설 등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교육행정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학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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