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한 결과 단 한 건의 산불발생 없이 무사히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기간 중 시청과 읍·면·동 주민센터 21개 기관에서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구성하는 한편, 읍·면별 소각 단속반을 편성해 현장기동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산불발생 원인의 85%이상을 차지하는 불법소각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감시원 29명과 진화대원 49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산불 취약지역 82곳을 중심으로 선제적 산불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펼쳤다.

이로써 이번 가을철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올해 전체적으로도 총 7건 0.5㏊ 발생에 그쳐 시 출범 이후 산불피해 면적 최소화를 실현했다.

시는 앞으로도 불법소각 행위 방지에 대해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계도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발생이 연중화 되는 추세”라면서 “시민 모두가 감시자가 돼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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