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 성금·물품 전달식…캠페인 시작 17일 만에 30.2도 달성

▲세종꿈의교회와 재단법인 엘피스가 마스크 2만 6,000매(1,000만 원 상당)와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세종꿈의교회와 재단법인 엘피스가 마스크 2만 6,000매(1,000만 원 상당)와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연말연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나눔의 손길이 몰려들면서 세종 지역 사랑의 온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7일 시청에서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의 ‘희망 2021 나눔캠페인’에 동참하는 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 기탁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꿈의교회(대표목사 안희묵)가 마스크 2만 6,000매(1,000만 원 상당)와 안희묵 목사가 이사장으로 겸직하고 있는 재단법인 엘피스가 성금 500만 원을 함께 전달했다.

▲SGI서울보증 중부본부(본부장 신진용)가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SGI서울보증 중부본부(본부장 신진용)가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SGI서울보증 중부본부(본부장 신진용)가 성금 1,000만 원을, 이에스테크㈜(대표이사 김희문)가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세종 지역에서는 이번 기부를 제외하고도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17일간 총 3억 2,000만 원의 성금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는 30.2도에 달하고 있다.

시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자의 성금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소중히 활용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추워진 날씨와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 줘 감사하다”며 “소중한 정성을 모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의 따뜻한 여정에 동참을 희망하는 시민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044-863-5400) 사랑의 계좌(농협 301-0127-0335-01) 모금, 물품기부, 정기기부, 방송국을 통한 기부, 읍면동 성금 접수처로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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