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도입후 2년 6개월 지나…연서면·한솔동 등 6개 면·동 선발

▲세종시가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미실시 지역의 6개 면동장 선발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정기인사를 통해 세종시 전 지역에서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를 시행한다.
▲세종시가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미실시 지역의 6개 면동장 선발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정기인사를 통해 세종시 전 지역에서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를 시행한다.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핵심과제로 추진한 읍면동장 시민추천제가 시행지역을 20개 전 읍면동으로 확대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연서·전의·전동면장, 한솔·고운·소담동장에 대한 시민추천제를 실시해 6개 면·동장을 선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20개 전 읍면동에서 시민추천을 통해 읍면동장을 뽑은 것은 지난 2018년 8월 조치원읍에서 처음 시범 도입한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이번에 선발된 6개 면·동장은 ▲연서면장 최병인 사무관 ▲전의면장 이은일 사무관 ▲전동면장 이관형 사무관 ▲한솔동장 김선호 사무관 ▲고운동장 김민예 사무관 ▲소담동장 이동섭 사무관이다.

이번 시민추천제에는 17명의 후보가 6개 면·동장에 응모해 평균 2.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면·동별 주민심의위원회가 후보자들의 해당 면·동 운영계획 발표와 패널의 질문답변 등을 토대로 추천자를 결정했다.

시민추천제 시행결과 일반행정직 3명, 지적직 1명, 전산직 1명, 농업직 1명 등 다양한 분야의 후보자들이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시는 면·동별 주민심의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6개 면·동장에 대한 인사를 내년 1월 초 정기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는 자치분권 특별회계와 함께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의 대표적인 주민자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세종형 주민자치모델 완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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