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체육 부문…세종시 무형문화재 제1호, 각궁 후학양성·전통 활 보급 기여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주장응 전의궁장(사진 오른쪽)과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주장응 전의궁장(사진 오른쪽)과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제8회 세종시민대상 교육문화체육 부문 수상자로 세종시 무형문화재 제1호 주장응 전의궁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건전한 시민사회 기풍 조성에 기여한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역사회개발 ▲교육·문화·체육 ▲사회봉사·효행 ▲특별공로상 등 총 4개 부문별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세종시민대상에는 부문별로 총 12명의 후보자가 추천됐으나,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결과 교육문화체육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수상자는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문화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주장응 궁장은 지난 1974년 각궁 제작에 입문한 이후 46년간 한국 전통 활 제작과 보급에 노력해온 인물로, 지난 2012년 세종시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됐다.

특히 주장응 궁장은 전의면에 거주하면서 각궁교실을 운영하고 후학양성에도 앞장서 지역문화 발전과 전통문화 계승에 이바지한 공로로 올해 유일한 세종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1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 주장응 궁장을 초청, 세종시민대상패를 수여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발전을 위해 기여한 세종시민대상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건설과 건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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