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호 의원 “지자체 산하 불필요한 위원회 정비해야”

             ▲박재호 의원.
             ▲박재호 의원.

지난해 세종시 산하 전체 174개 위원회 중 18%인 31개 위원회가 1년 동안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 더불어민주당)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지자체별 산하 위원회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자체 소속 위원회(26,395개) 중 24%(6,229개)는 1년 동안 회의를 한 번도 개최하지 않았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세종시는 18%인 31개 위원회가, 대전시는 675개 위원회 중 21%인 142개 위원회가, 광주시는 701개 위원회 중 22%인 154개가 1년 동안 회의 실적이 없었다.

울산시도 628개 위원회 중에 21%인 132개 위원회가 회의가 없었다.

▲2019년 지자체별 산하 위원회 운영 현황.
▲2019년 지자체별 산하 위원회 운영 현황.

박재호 의원은 “회의 실적이 저조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위원회를 정비해 합리적인 위원회 설치·운영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사, 중복 위원회는 통폐합하고 필요 위원회의 경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지자체 실정에 맞도록 위원회를 운영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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