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만 62~69세 접종…연령별 분산접종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지난 19일부터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관내 의료기관 및 보건지소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중이다.

시는 지난달 22일 독감 품질 검증을 위해 일시 중단했던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지난달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이에 따라 12세 이하 어린이 및 임산부는 지난달 25일부터, 13~18세 청소년은 지난 13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어 지난 19일부터는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는 만 62세 이상 69세 미만 노인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및 보건지소에서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또, 시민 중에서도 만 61세, 만성질환자, 신경근육, 혈액종양, 당뇨, 신장투석, 심근경색증, 협심증 질환, 면역저하자는 오는 27일부터 보건지소에서만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시는 현재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연령별 분산을 통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타 연령 접종백신을 일부 전환해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을 우선 실시한다.

또, 의료기관에서 보유 중인 유료 백신을 국가 무료접종에 사용할 경우 백신 구입비용을 의료기관에 상환해주는 등 의료기관 보유 백신의 전환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보건지소는 주2회 요일을 지정해 무료접종을 실시하며, 참여 의료기관 현황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health.sejong.go.kr) 및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잔여 백신 현황을 정밀 모니터링해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백신을 추가 전환 공급하는 등 접종대상 시민들이 인플루엔자 백신을 모두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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