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 선정…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 ’ 평가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배준석)는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실시한 2020년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 평가에서 ‘혁신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지방공공기관이 제출한 자율혁신과제 382건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도시교통공사를 비롯한 30개 기관이 선정된 것이다.  

특히 지난 2018년 ‘버스타고 시민평가단’ 운영으로 ‘경영혁신 우수사례 기관’선정에 이은 쾌거로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이 정착된 결과라는 평가다.  

▲수요응답형 두루타 버스.
▲수요응답형 두루타 버스.

도시교통공사는 지역혁신 활성화 지원 분야 심사에서 특히 대중교통 불편지역 주민들을 위해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접목한 수요응답형버스(DRT) ‘두루타’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두루타 버스 도입 6개월 만에 마을버스 운영 대비 수송 인원 242%를 달성했고, 버스 요금을 1200원에서 500원(58% 인하)으로 낮췄음에도 운송수익이 45% 이상 증가하는 등 이동 편의성 뿐만 아니라 운영 효율성까지 크게 높아졌다.

도시교통공사는 오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지방공기업 혁신우수 콘서트 행사에 참석해 혁신과제를 발표하고 혁신우수 공공기관들의 각 모범 사례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세종도시교통공사 배준석 사장.
▲세종도시교통공사 배준석 사장.

세종도시교통공사 배준석 사장은 “버스노선 효율화와 함께 시민 모두가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발한 사업이 바로 수요응답형 버스(DRT) ‘두루타’ 도입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항상 세종시민을 먼저 생각하며 혁신우수 모범 공기업으로 경영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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