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2~16일 신청서 접수…내년 2월 입주기관 선정

▲공동캠퍼스 지도
▲공동캠퍼스 지도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혁신성장 환경과 교육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캠퍼스’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는 9월 11일 행복청 누리집(www.naacc.go.kr)을 통해 ‘공동캠퍼스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입주해 교사·지원시설 등을 공동 이용하는 신개념 대학으로 ‘임대형 캠퍼스’와 ‘분양형 캠퍼스’로 구성되며, 추후 설치되는 별도의 공익법인이 운영하게 된다.

‘공동캠퍼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 대상지는 집현리(4-2생활권) 내 대학용지(4-2, 4-7, 4-8, 4-9) 약 60만㎡ 규모의 부지이며 총사업비는 약 2,000억 원으로, 오는 2024년 3월 개교한다.

‘임대형 캠퍼스’는 공익법인이 임대하는 캠퍼스로 입주기관이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입주공간과 도서관·체육관·강당 등 입주기관(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 등 총 연면적 약 5만㎡로 계획됐다.  

‘분양형 캠퍼스’는 입주기관이 토지를 구입해 직접 교사시설을 건립하는 캠퍼스로, ‘분양형 캠퍼스’ 입주기관 역시 도서관·체육관 등 공동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공급일정은 다음 달 12일부터 16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받고 심사(평가)·선정(11월 2일~12월 31일)를 거쳐 내년 2월 10일 입주승인이 난다.

김복환 도시계획국장은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우수한 대학 및 연구기관들을 조속히 유치해, 행복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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