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움초등학교(교장 민방식)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어린이 사서와 함께하는 ‘북-딜리버리’ 서비스를 11일부터 시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은 학교 및 지역사회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하며 독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북-딜리버리’ 서비스를 기획했다.

‘북-딜리버리’ 도서 신청은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학교 도서관 QR코드 또는 학교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등교한 학생은 도서관 앞에 비치된 도서 신청서를 직접 작성한 후에 신청함에 넣어 신청할 수 있다.

수합된 도서 신청서는 새움초 5·6학년 어린이 사서들이 방과 후에 확인하고 책을 학급별로 분류해 직접 학급에 배달한다.

배달된 책은 학생들이 읽은 후 도서관 앞 반납함에 반납하면 되고 새움초는 책 소독기를 통해 배달 전·후 철저한 소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5학년 어린이사서 엄지효 학생은 “전교생에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보람과 자긍심으로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며, “코로나가 없어져서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방식 교장은 “학생들이 하루라도 빨리 좋은 시설의 학교 도서관을 마음껏 활용해 책을 읽으며 큰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북-딜리버리 서비스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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