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취급업소 413곳 대상 현장점검·수거검사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이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부정축산물 유통방지를 위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 대상은 추석 성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식육포장처리업소와 대형 슈퍼마켓 축산물 판매 코너 등 413곳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시민들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점검의 객관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냉동식육 해동 후 냉장식육으로 생산·판매 여부 ▲무허가 업소에서 포장육 재분할·재포장 판매 여부 ▲유통기한 변조 등 허위표시 ▲축산물이력제 이행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제수용·선물용 식육 및 식육가공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특히 식육의 위생처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미생물 검사, 수입육·육우 등의 한우 둔갑 판매를 확인하기 위한 한우 유전자 검사 등을 실시해 시중에 유통 중인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적합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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