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22.1% 증가…오는 3일 국회에 예산안 제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되는 ‘2021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예산 4,136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회계연도 예산 3,388억원보다 748억원(22.1% 증)이 증가된 것이다.

내년 예산안은 국가행정기능 강화, 광역상생발전 추진, 주민 정주 여건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먼저 올해 착공한 정부세종 신청사가 오는 2022년 적기 준공될 수 있도록 잔여사업비의 50%인 1,337억원을 반영했고 국가적재난 발생시 재난현장 출동 대응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재난대응시설 기본설계 착수비를 신규 편성했다.

또한 광역도로 건설사업에는 내년 준공사업으로 행복도시-부강역(87억원), 계속사업으로 행복도시-공주(3구간, 40억원), 행복도시-조치원(197억원), 오송-청주(2구간, 56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90억원), 회덕IC(1억원), 신규사업으로 부강역-북대전IC(45억원) 등 총 51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본설계비 45억원이 반영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행복도시와 대전광역시간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 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주변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와 함께 공동수행중인 광역도시계획 완료를 위한 예산 3억 7천만원도 반영했다.

행복청은 또한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지털박물관 등 5개 박물관을 집적하는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에 총 320억원을 편성했다.

산울리(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기본설계 착수비 6억 6천만원, 아트센터 등 문화공연시설 건축 사업비 1,106억원을 반영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차질 없는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이번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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