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세종시의회 이윤희 부의장(소담·반곡동)은 지난 26일 제6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시 읍·면·동장 공모에서 공무원 직렬 제한을 없애 진정한 주민자치로 가는 밑거름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의장은 “세종시의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는 현재 18개 읍·면·동에서 시행되는 등 외연적으로 확대되지만, 민간경력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개방형 직위 공모’ 실시를 검토하겠다던 계획과 달리, 여전히 응모 자격을 시 소속 공무원으로 제한하는 내부 공모만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부공모 과정도 일부 직렬로 지원 자격 제한과 공모자 평가에 대한 공정성 논란, 행정 최일선에서 겪는 강도 높은 업무로 인한 지원 기피 현상 등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읍·면·동장 공모 직렬 제한 폐지 ▲주민심사제도 전반의 공정성 제고 ▲읍·면·동장에 대한 성과 인센티브 강화 등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윤희 부의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민원행정 최일선에서 일하는 읍·면·동장이 제대로 평가받고 그 성과를 인정받도록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이런 성과들이 진정한 주민자치로 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