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사생활 노출 최소화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교원의 교육 활동 침해를 예방하고 사생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는 교원 개인 휴대전화에 안심번호를 부여해 학부모, 학생 등에게 개인 휴대 전화번호를 알리지 않고 각종 민원, 상담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지난 7월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의 교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희망교사를 대상으로 2학기부터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교원이 가지고 있는 기존 휴대 전화번호에 새로운 번호를 부여 받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심번호를 통해 통화하고 문자 수·발신도 가능하다.

또한, 수업·업무시간 외 수신 차단, 휴가 기간 설정에 따른 안내멘트, 자동녹음기능 등으로 학생의 수업권과 교원의 사생활을 안정적으로 보호한다.

시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 후 만족도 및 활용도 분석을 거쳐 모든 학교에 확대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강의 교원인사과장은 “교원 안심번호제로 학생 수업권 안정적 보장과 학부모에게 질 높은 학생 상담을 제공하는 동시에 교원의 사생활도 보장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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