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번 확진자 접촉, 18일부터 3일간 1개반 교육봉사자로 활동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화면.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화면.

세종시 아름초등학교 교육봉사자(세종시 57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 아름초 등교수업이 전면 중지됐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2일 세종시와 합동브리핑에서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교직원은 아름초 교육봉사자로 5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우리 교육청은 긴급회의를 개최해 학교, 보건당국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55번 확진자와 접촉(13일)한 57번 확진자(30대, 아름동)는 무증상으로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57번 확진자는 아름초등학교에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1개 반 교육봉사자로 활동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경에 아름초 학생과 학부모에게 발생상황 안내 문자 발송을 통해 외출자제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 협조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관련 동선 및 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 진행중으로 교육 현장내 확진자 발생에 대한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교육분야 후속 조치로 현재 학교내 2/3 밀집도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1/3 밀집도 ▲고등학교 2/3 밀집도 등으로 변경된다.

이번 조치는 오는 24·25일의 준비기간을 거쳐 26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다만 특수학교인 세종누리학교와 면 지역 소재학교는 학생 유형과 학생 수 등을 고려해 (밀집도 최소화 방침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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